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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동'에 풀어낸 '빈집살래' 기적의 반쪽집 "앞으로 함께 나이들어갈 집"
입력 2020-12-04 00:03   

▲'빈집살래'(사진제공=MBC)
종로구 신영동에 '빈집살래' 가족의 꿈을 실현한 기적의 반쪽집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빈집살래'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내 집 마련 스토리의 두 번째 주인공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출연한 의뢰인은 두 딸을 둔 결혼 7년차 부부로 결혼 이후 번듯한 가족의 보금자리 없이 전셋집만 전전긍긍하며 현재는 56m²(17평) 남짓한 빌라에 살고 있다. 오래 전부터 내 집을 직접 짓고 싶은 로망이 있었지만 두 딸이 다닐만한 학교와 부부가 다니는 직장 위치를 고려한 곳을 찾기란 하늘에 별 따기. 맞벌이임에도 현실적 여건에 부딪혀 내 집 마련을 번번이 포기했지만 이번 '빈집살래'를 통해 과감히 도전했다.

투자 가치로써 여겨지는 아파트보단 주택에 살면서 가족의 삶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꿈꾸는 부부. 이들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마당, 그리고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집에서 추억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빈집살래'(사진제공=MBC)
이들을 위해 라미란과 건축 어벤져스 고영성·이성범 건축가가 서울 종로구 신영동의 빈집 매물을 추천했다. 매물을 본 부부는 “이렇게 좋은 동네에 꿈꾸던 공간을 가진 빈집이 있다니 놀랍다. 운명인가 싶기도 하고... ”라며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부부가 건축가에게 전해들은 충격적인 소식은 바로 집의 일부를 잘라야 한다는 것이었다. 부부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소식에 낙담하며 대책을 세운다. 그러나 설상가상, 구조가 약한 오래된 주택인 탓에 전면적인 보강 공사가 필수적인 상황. 공사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부부의 예산은 아슬아슬해져 갔다.

결국 매입비에 건축비, 구조보강 등 추가 공사비를 더해 약 6억 원에 내집 마련을 하게 됐다.

부부는 "좋은 기회로 저희 집을 갖게 됐다. 이 프로젝트가 아니었으면 집을 포기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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