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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송수우, TOP7으로 파이널 진출…엄마에게 보낸 메시지 "원망하지 않아요"
입력 2021-01-14 22:38   

▲캡틴 송수우(사진=Mnet '캡틴' 방송화면 캡처)

'캡틴' 송수우가 부모님의 동석 없이 최종 TOP7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방송된 Mnet '캡틴'에서는 최종 결승에 진출할 TOP7을 뽑는 'TOP7 선발전'이 펼쳐졌다. 마지막 관문에서 자녀들은 그동안 자녀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부모님을 위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마지막 선발전 무대는 송수우가 꾸몄다. 송수우는 국악이 아닌 실용음악을 하는 것을 반대해 한번도 함께하지 않았던 어머니에게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썼다.

송수우는 "국악하다 갑자기 전공을 바꾼다고 해서 당황하셨을 텐데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 한번도 같이 오지 않았다고 해서 원망하지 않는다"라며 "혼자 힘으로 시작해 여기까지 왔고, 더 열심히 해서 국악말고도 더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마지막 선발전에도 송수우의 어머니는 녹화장에 불참했다.

송수우는 부모님께 보여드릴 무대로 자우림의 '샤이닝'을 선택했다. 심사위원들은 송수우의 경쟁력 있는 자신만의 색깔을 극찬하며 그를 Top7으로 선발했다.

송수우는 대기실로 돌아왔지만 부모님은 없었고, 부모님은 전화도 받지 않았다. 제작진에게 합격 소식을 전하며 "가족들한테 합격했다고 얘기 하고 싶었다"라며 "좀 더 제 꿈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송수우는 현재 '캡틴' 응원 투표에서 2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