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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인터뷰②] woo!ah!(우아!), 말하는 대로 이뤄지리라
입력 2021-02-12 18:26   

▲woo!ah!우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우연, 나나, 민서, 루시, 소라 /한복제공=더고은생활한복(비즈엔터DB)
"'주간 아이돌'에 나가고 싶어요!"

지난해 첫 싱글 앨범 활동을 마친 후 woo!ah!(우아!)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다섯 멤버들은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으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꼽았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30일, 말하는 대로 됐다.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는 아이돌이 되겠다며 가요계에 발을 들인지 약 8개월. woo!ah!(우아!)는 자신들이 말한 것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다.

나나와 우연의 연기 도전도 이들이 꿈꿨던 것 중 하나였다. 나나는 웹드라마 '노빠꾸로맨스'에서 주인공의 절친이자 여신 미모를 갖춘 슈퍼인싸 '채보나' 역을 열연을 펼쳤고, 우연은 JTBC 드라마 '라이브온'과 투니버스 '조아서 구독중2'에서 쾌활하고 발랄한 매력을 보여줬다.

"춤이랑 노래를 부를 때는 자신감이 넘쳤는데, 연기는 할 때마다 많이 떨었던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를 때보다 훨씬 더 섬세하게 해야 하고, 감정 소요가 많이 되더라고요. 새로운 경험이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잘하고 싶은 부분이에요."(나나)

"일상생활에서 쓰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면서 감정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하면서 배운 것도 많고, 모니터링을 하면서 아쉬운 것도 많았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더 열심히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우연)

▲woo!ah!(우아) /한복제공=더고은생활한복(비즈엔터DB)
최근 걸그룹 선배와의 특별한 만남도 성사됐다. 에이핑크 보미가 woo!ah!(우아!)의 소속사를 직접 찾아와 woo!ah!(우아!)와 만나고, 데뷔곡 '우아!(woo!ah!)'의 포인트 안무를 배우는 모습 등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에이핑크를 보면서 아이돌의 꿈을 키웠던 다섯 사람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데뷔 전에 에이핑크 선배들의 커버 영상을 올리기도 했었는데, 우리 이름도 다 기억하시더라고요. 소속사 1호 그룹이라 회사에서 조언을 해 줄 선배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보미 선배님을 직접 만나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말을 많이 해줘서 기억에 남아요."(루시)

긍정의 힘을 바탕으로 2020년을 바쁘게 보낸 woo!ah!(우아!) 멤버들은 올해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멤버들은 woo!ah!(우아!)의 이름을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작년 가을에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와 '홍보22팀'이라는 웹 예능을 찍었어요. 상황만 받고, 대본 없이 자연스럽게 했던 거였는데 그때 우리 모습을 자연스럽게 많이 보여줬던 것 같아요. 그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한 번 더 찍고 싶어요."(소라)

"부모님과 친척 어른들이 자주 보는 '아는 형님', '런닝맨' 같은 프로그램도 나가고 싶고, 멤버들이랑 다 함께 광고 찍고 싶어요! 치킨 광고 같은 거 잘 먹을 수 있는데. 하하."(민서)

▲woo!ah!(우아) /한복제공=더고은생활한복(비즈엔터DB)
다양한 새해 소원들이 있었지만 woo!ah!(우아!) 멤버들이 가장 바라는 소원은 기적처럼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날이 오는 것이다.

"3집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리게요. 그땐 팬들 앞에서 꼭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요. 멤버들도 팬들도 올해 다치지 않고 건강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