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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쿠팡 관련주 동방ㆍKTH 등 쿠팡 주식 미국 NYSE 상장 소식에 관심 집중
입력 2021-02-13 02:00   

▲쿠팡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다. 쿠방의 미국 상장 소식에 동방, KTH 등 관련주도 함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쿠팡은 12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쿠팡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게 된다. 종목코드는 CPNG다. 상장될 보통주 수량 및 공모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기업공개(IPO) 절차에 따라 쿠팡은 조만간 투자자들을 위한 로드쇼를 진행하고, 공모가 윤곽이 정해진 뒤 NYSE에서 주식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절차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돌발 변수가 없을 경우 쿠팡의 뉴욕증시 데뷔는 한 달 뒤인 3월이 유력해 보인다.

이날 공시된 쿠팡의 등록서류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총 매출은 119억 7000만 달러(약 13조 3000억원), 순손실은 4억 7490만 달러(약 5257억원)로 집계됐다.

쿠팡은 국내에는 비상장 기업이며 2019년 기준으로 7조 1530억원의 매출에 720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쇼핑이 확산되면서 지난해 매출은 크게 늘었으나 영업흑자는 기록하지 못했다.

쿠팡의 상장 소식에 관련주라 불리는 동방과 KTH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방은 지난 2018년 쿠팡과 물류 전담 운송사 계약을 진행했고, KTH는 KT의 콘텐츠 계열사로 최근 쿠팡의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로 협업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