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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아리 한복 화보'로 문체부 장관상 '한복사랑 감사장' 수상
입력 2021-04-12 18:30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사 라이엇게임즈가 한복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라이엇게임즈는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로부터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복사랑 감사장'은 한복문화를 확산시키고 생활화하는 데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주어지는 문체부 장관상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10월 21일 한복의 날을 맞아 2년 여 동안 준비한 '아리따운 우리 한복展'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아리따운 우리 한복展'은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 중 한국형 챔피언 '아리'의 게임 속 한복 이미지를 4명의 무형 문화재 장인 및 한국화 작가와 함께 실물 한복과 한국화로 재현한 프로젝트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부터 지속해 온 한국의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사업과 그 일환으로 지난 해 공개한 '아리따운 우리 한복展'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아리 한복 화보(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이날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석한 라이엇게임즈 구기향 사회환원총괄은 "코로나19의 상황적인 제약 하에 많은 고민을 거듭하면서 전시를 준비했고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는데 게이머는 물론 많은 대중들께서 뜨거운 응원과 관심을 주셨다"라며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상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더 열심히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도 문화의 한 줄기라는 신념으로 지난 10년 간 우리 문화의 뿌리인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사회환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문화재청 등과의 협업 과정에서 매년 기부해 온 사회환원기금은 누적 60억 원이 넘는다.

대표적인 활동은 국외문화재환수 사업이다. 민간기업이 참여한 전례가 없었던 해당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금까지 총 다섯 차례의 환수성공사례를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