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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판소리’ 위아이 김동한, 심청가부터 적벽가까지…진정한 소리꾼 등극
입력 2022-01-24 15:07   

(사진 = 국립민속국악원 유튜브 채널 ‘오! 판소리’ 영상 캡처)
그룹 위아이(WEi) 김동한이 단숨에 명창의 포스를 선보였다.

위아이 김동한은 최근 해외문화홍보원, 국립민속국악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오! 판소리’에 출연해 김동한표 판소리를 완성했다.

‘오! 판소리’는 판소리 초보 3인방 김동한, 크리스 존슨, 엘로디가 국립민속국악원 단원 출신 선생님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판소리 강좌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김동한은 첫 수업인 ‘춘향가’를 비롯해 ‘심청가’ ‘흥부가’ ‘수궁가’ ‘적벽가’까지 열띤 배움의 자세로 임하며 흐뭇한 웃음을 안겼다. 수준 높은 이해력과 차원이 다른 연기력은 김동한표 판소리의 완성도를 높이며 출연진과 선생님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전통의 멋이 가득 묻어난 한복 스타일링 또한 김동한이 선보이는 판소리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동한은 시종일관 배움을 향한 열정 가득한 자세로 예리한 질문을 더하며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또 본인만의 개성으로 완성한 판소리들을 선보이며 선생님의 칭찬을 절로 불러일으켰다. 특히 본업에 충실한 폐활량으로 판소리의 리듬을 자유자재로 갖고 노는가 하면 여유 넘치는 추임새를 더하며 판소리의 급을 높였다.

이처럼 김동한은 ‘심청가’의 ‘선인 따라가는 대목’, ‘흥부가’의 ‘밥 타령’, ‘수궁가’의 ‘범 내려온다’, ‘적벽가’의 ‘새타령’까지 역대급 난이도의 다채로운 소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진정한 소리꾼으로 거듭났다.

특히 판소리 다섯 마당의 숨겨진 이야기와 판소리의 진면목에 깊이 빠져들며 진지한 자세를 보여주는가 하면,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빠른 시간안에 본인의 것으로 만들며 금세 판소리 에이스로 등극했다. 이밖에도 미국인과 프랑스인 출연진들과 만들어내는 이색 케미스트리와 순발력이 돋보이는 멘트 등으로 듣고 보는 재미를 더했다.

김동한은 “다가가기 어려웠던 판소리였는데 처음으로 판소리의 세계에 깊이 빠져들었다. 세계인들이 판소리에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라며 소감과 함께 마지막까지 흥 넘치는 판소리의 매력을 전했다.

한편, 김동한이 출연하는 ‘오! 판소리’는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등 판소리 다섯 마당의 강좌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국립민속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