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32회는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게~'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박주호와 나은, 건후, 진우 남매는 캠핑 고수 개그맨 윤택과 아들 하임 부자와 함께 설레는 감성 캠핑에 나선다

이어 아버지들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나은, 건후, 하임이 캠핑장 근처 산책에 나섰는데 오리부터 당나귀, 토끼까지 여러 동물을 만난 나은이는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당나귀에게 먹이를 준 후, 조심스레 토끼를 쓰다듬고 품에 쏙 안아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어느덧 동생들을 챙기는 초등학생이 된 나은은 이번 캠핑 여행에서도 ‘누나은’의 리더십 넘치는 모습을 발휘하며 동생들을 일일이 챙리며 시청자들에게 흐믓한 미소를 자아내게 할 예정이다.

그저 해맑아 보이는 나은-건후와 달리 어딘가 어색해보이는 하임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하임을 쑥스럽게 만든 건 바로 삼촌 박주호의 특별 주문. 이날 박주호는 아이들에게 내려오기 전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외쳐 달라 했고, 사실 정답은 ‘아빠’로 정해져 있었는데. 하임은 결국 “아빠~~~”라고 외치긴 했지만 육성은 끝내 들려주지 않은 신개념 ‘음소거 애정표현’을 선사했다고 알려져 왠지 모를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처음 타 본 레일썰매, 처음 느껴 본 스피드, 처음 느껴 본 독립심까지, 이날 아이들이 보여준 4인4색 새로운 세상은 바라보는 것만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아이들이 동물과 노는 사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된 박주호와 윤택.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중에 오랜만에 만끽한 힐링 시간동안 박주호의 눈이 촉촉해 졌다고 전해져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건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