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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편성표, 에미상 드라마 '연모' 9회 재방송…정채연 등장→박은빈과 뜻 밖의 로맨스
입력 2023-02-01 21:45   

▲'연모' 정채연(사진제공=아크미디어, 몬스터유니온)

KBS2 편성표에 에미상 드라마 '연모' 9회 재방송이 편성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채연이 처음 등장, 궁중 로맨스의 새로운 뜻을 풀어간다.

1일 방송되는 KBS2 '연모'에서는 정채연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병조판서의 딸 노하경 역을 맡아, 절친한 친구 신소은(배윤경)과 함께 이휘(박은빈)의 국혼 에피소드를 통한 또 다른 궁중 서사 한 편을 예고한다.

이날 노하경(정채연)은 호기심에 폐전각 주변을 기웃거리다 우연히 왕세자 휘를 마주하고, 자신을 위험에서 구해준 휘를 설렘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또 휘의 국혼 에피소드 역시 기대를 더한다. 앞서 대비(이일화)가 궁을 거니는 소은과 하경을 바라본 뒤, 넌지시 국혼을 언급한다. 혜종(이필모)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루바삐 국혼을 진행시켜 후사를 이어야 한다"라며 완강하게 이를 밀어붙일 예정이다.

휘에겐 여자라는 비밀을 숨기고 왕세자 길로 나아간 순간부터 닥쳐올 미래였지만, 그럼에도 가장 피하고 싶었던 문제였다. 하지만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어려운 과제를 두고 휘가 이를 헤쳐나가는 과정과 그 안에서 연심을 품고 또 다른 애틋 로맨스를 그려나갈 하경의 이야기가 기대감을 높인다.

'연모'는 지난해 제50회 국제 에미상(International Emmy Awards)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후보작을 제치고 텔레노벨라(Telenovela) 부문 수상작에 호명됐다. 국제에미상은 미국 외 나라의 텔레비전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국내에선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되면서 12개국 1위, 전세계 4위까지 오르는 등 (출처 FlixPatrol) 한국 사극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지난 9월 개최된 제17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는 국제 경쟁 부문 작가상(한희정 작가)을, 제49회 한국방송대상에서는 최우수 연기자상(박은빈)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