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정성으로 한국의 맛을 만들어내는 작업 현장을 소개한다.
◆세계인의 식탁에 오른 건강 발효 식품 김치
충북 청주의 한 공장, 이곳에서는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 내느라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다. 김치는 건강 발효 식품으로 떠오르며 수출효자 식품으로 등극했다. 미국, 독일, 네덜란드, 베트남, 호주, 일본 등 다양한 나라들에 김치를 수출하고 있다. 가장 많이 수출되는 김치는 단연 배추김치. 싱싱한 배추를 소금물에 절여 세척한 후 김치 만들기가 시작된다.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바로 ‘김’. 마른 김을 비롯해 조미 김, 부각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돼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삭하고 짭조름한 김의 가공과정은 양식장에서부터 시작된다. 한겨울 추위 속에서 이뤄지는 김 수확작업. 매일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청정해역에서 자라는 김을 건져내는데. 이렇게 수확된 김은 가공 공장으로 옮겨져 세척과 건조 과정을 거쳐 마침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김’으로 완성된다. 간식으로써 최근 더 사랑을 받는 김부각. 전통방식대로 찹쌀풀을 마른 김에 발라 건조 후 튀겨내면 바삭한 김부각이 완성된다. 김 특유의 향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던 이들도 바삭하고 짭조름한 맛에 김부각을 더 찾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가공 과정 없이 생물 그대로 수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바로 달콤한 딸기.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해외에서는 고급 과일로 판매된다. 내수용 딸기와는 달리 수출용은 신경 써야 할 것이 많다는데. 농약 성분이 없어야 하고, 일정한 당도와 무게가 갖춰져야만 해외 시장에서 판매될 자격을 얻는단다. 매일 신선한 딸기를 해외로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선 부지런히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