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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주현철 교수가 전하는 대동맥 질환 종류 및 치료법
입력 2023-06-09 21:50   

▲'명의' 주현철 교수(사진제공=EBS1)
'명의' 심장혈관외과 전문의 주현철 교수와 함께 다양한 대동맥 질환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9일 방송되는 EBS1 '명의'에서는 대동맥 질환 치료를 위한 건강 관리법과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 고위험군을 소개한다.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평화로운 주말 저녁에 심장혈관병원으로 응급 이송된 한 남성.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남성의 병명은 ‘대동맥 박리’다. 증상이 더 나빠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응급수술을 해야만 하기에 주현철 교수 역시 주말을 반납하고 달려왔다. 소식을 들은 가족들 역시 한걸음에 병원으로 왔지만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대동맥 박리란 대동맥의 내막이 찢어져 막과 막 사이에 피가 새는 것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하거나 대동맥이 파열로 이어져 급사할 수 있다. 특히 대동맥 박리는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에 증상이 발생하자마자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대동맥 박리의 원인과 위험성,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명의' 주현철 교수(사진제공=EBS1)
◆무증상이라 더 무서운 병...위험 인자는 무엇일까?

흉부와 복부 두 곳에 대동맥류가 생긴 70대 남성 환자. 며칠 전 복부 대동맥류 수술을 받았고 곧 흉부 대동맥류 수술을 앞두고 있다. 집안 내력에 심장병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두 번에 걸친 대수술을 하리라고는 미처 상상하지 못했다.

대동맥류는 혈관 벽이 약해지면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병이다. 또한 대부분 증상이 없다. 그래서 대부분 환자가 건강검진 등에서 병을 발견하곤 한다. 이러한 대동맥류를 계속 방치하면 늘어난 혈관이 터져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대동맥류의 원인과 진단,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명의' 주현철 교수(사진제공=EBS1)
◆수술 후 빠르게 돌아온 일상...예후 관리가 중요하다

3주 전 흉부 대동맥류로 수술을 받은 60대 남성 환자. 수술 이후에 매일같이 하루에 한 시간 반을 걸으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남편의 병시중에 그간 마음고생이 많았던 아내 역시 이제야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환자에게는 ‘금연’이라는 또 하나의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대동맥류 등 대동맥 질환에선 흡연이 치명적이다. 치료 이후에도 흡연과 같은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꾸고 몸의 변화와 건강 관리에 집중해야 대동맥 질환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