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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휘브(사진제공=씨제스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하이엔드 보이그룹 휘브가 당당하게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휘브(WHIB)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휘브는 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 등으로 구성된 8인조 보이그룹으로, 씨제스 스튜디오가 13년 만에 처음으로 론칭한 아이돌 그룹이다.

이정은 "연습생 시절이 많이 생각난다"라며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김재중 선배 아시아 투어를 함께 따라가 현지에서 버스킹 무대를 한 적이 있었다. 연습생이었기에 커버 무대만 했는데도 큰 환호성을 받은 적이 있다. 그 후 데뷔하는 날만 기다렸는데, 이제 데뷔가 실감난다"라고 전했다.

제이더는 "1년 전에 팬들을 모시고 공연을 한 적이 있다. 당시 팬들의 칭찬이 기억난다"라며 "이제 우리의 곡으로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룹 휘브(사진제공=씨제스 스튜디오)

휘브는 씨제스 스튜디오의 신인 육성 프로젝트 '메이드 인 씨제스(Made in cjes)'의 결과물이다. 이들은 자체 콘텐츠와 커버 영상 등으로 데뷔 전부터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또 실력뿐만 아니라 8명 모두 출중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대중의 기대감을 높였다.

진범은 "티저가 나올 때만 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쇼케이스 무대에 서니 데뷔가 실감난다"라며 "철저하게 연습했다. 씨제스 스튜디오에서 선보이는 첫 그룹이라는 부담감도 있지만 자신감도 넘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휘브는 '화이트(WHITE)'와 '블랙(BLACK)'의 합성어로, 컬러 차트 양극단에 있는 화이트와 블랙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팀명에 담았다. 또 무한한 경험과 에피소드를 통해 화이트와 블랙 사이 수많은 색 중 자신들만의 색을 찾아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휘브는 댄스 포지션의 멤버 이정, 제이더, 유건의 퍼포먼스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하승, 진범, 재하, 인홍, 원준 등 보컬 멤버들의 개성 강한 음색과 조화로운 하모니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데뷔 앨범 'Cut-Out(컷-아웃)'은 이들의 이러한 장점이 돋보이는 두 개의 타이틀곡 'BANG!(뱅!)'과 'DIZZY(디지)'가 수록됐다. 첫 번째 타이틀곡 'BANG!'은 지난날의 편견을 깨부수고 나만의 길을 찾아 나아가겠다는 휘브의 용기와 포부를 담은 곡이다. 아이즈원, 트와이스 등의 대표곡을 작업한 스타 프로듀서 김승수가 참여했다.

휘브의 당찬 매력이 담긴 두 번째 타이틀곡 'DIZZY'는 준수, 슈퍼주니아, 있지(ITZY) 리아, 비투비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 작업한 히트곡 메이커 험블러가 작곡에, 독창적인 감성을 표현하는 온클래스에이(ONCLASSA)가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곡을 탄생시켰다.

▲그룹 휘브(사진제공=씨제스 스튜디오)

진범은 "'BANG!'은 휘브의 칼각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며, 'DIZZY'는 우리의 청량한 매력과 트렌디한 음악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라며 "앞으로 여러 콘셉트를 다양하게 소화하면서 우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이 휘브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휘브의 퍼포먼스 팀장을 맡고 있는 이정은 데뷔 쇼케이스를 앞두고 다리 부상을 당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도 목발을 짚고 나왔다. 이정은 "데뷔를 기다린 팬들과 같이 퍼포먼스를 준비한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라며 "다음 활동에는 참여할 수 있도록 재활에 힘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승은 "일단 팬들 앞에서 데뷔 무대를 잘하고 싶다. 그 후 있을 무대와 활동들도 잘하겠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신인상을 꼭 타고 싶다"라고 휘브의 목표를 말했다. 또 휘브는 "모든 K팝 선배들을 존경하고 롤모델로 삼고 있다"라며 "BTS,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NCT 선배들에 이어 휘브의 이름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휘브의 데뷔 앨범 'Cut-Out'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이며, 휘브의 데뷔 쇼케이스는 이날 오후 8시 SBS M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