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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하차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액셔니스타 박지안ㆍ이근호 감독 VS 원더우먼 소유미…이영표 중계
입력 2024-07-10 20:50   

▲'골때리는 그녀들' (사진제공=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이수근이 하차한 가운데, 'FC 액셔니스타' 박지안·이채영·이근호 감독과 'FC 원더우먼' 키썸, 소유미, 김가영의 대결을 이영표가 중계한다.

10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제5회 슈퍼리그 개막전 'FC 액셔니스타'와 'FC 원더우먼'의 개막전이 펼쳐진다. 제3회 슈퍼리그 우승팀이자 원조 슈퍼리거 액셔니스타와 창단 이래 처음 슈퍼리그를 밟은 원더우먼은 시즌2 리그전 이후 917일 만에 처음 만난다.

'액셔니스타'는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한 이근호 감독이 이끈다. 그는 평가전 경험을 바탕으로 '액셔니스타' 선수들과의 첫 만남에서 대대적인 포지션 변화를 감행하며 '스마트 축구'를 예고했다.

'괴물 신예' 박지안의 활약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난 제2회 SBS컵대회부터 '액셔니스타'에 합류한 박지안은 데뷔전에서 예사롭지 않은 실력으로 모두의 관심을 얻었다. 이번 슈퍼리그에서 얼마나 무서운 성장세를 보일지와 동시에, 정혜인과 선보일 콤비 플레이 또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부분이다.

부상으로 하차했던 '액셔니스타' 원조 수문장 이채영이 등장했다. 오랜만에 합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어색함 없는 자연스러운 팀워크를 선보였다.

▲'골때리는 그녀들' (사진제공=SBS)

'원더우먼'은 조재진 감독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했다. 조재진 감독은 "내가 원하는 빌드업 전술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오랜 염원이던 '완성형 빌드업'의 실현을 예고했다. 지난 올스타리그에서도 골키퍼인 키썸을 1순위로 뽑을 정도로 '키썸바라기'인 조재진 감독은 골키퍼에서 시작되는 완벽한 빌드업 전술을 구현해 원더우먼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조재진 감독은 "슈퍼리그의 여섯 팀 중 냉정하게 판단하자면 원더우먼이 제일 기량이 떨어진다"며 냉혹한 발언으로 선수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는데. 뒤이어 "우리의 목표는 1승. '액셔니스타'와의 첫 경기에 모든 걸 걸어야 된다"며 선수들에게 진지한 마음으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슈퍼리그 데뷔전을 위해 'FC원더우먼'은 조재진 감독의 지시 아래 혹독한 훈련을 강행했다. 전통강호 '액셔니스타'를 잡기 위해 '쏘가리 콤비' 소유미X김가영이 공수 구분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부상을 완벽 회복한 김가영은 기존보다 더 방대해진 활동 범위를 선보이며 무한 슈팅을 하겠다며 경고했다고.

이날 경기부터 중계석의 새 얼굴로 이영표가 등장했다. 그는 '골때녀' 감독 경력을 살려 선수들의 플레이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마치 각 팀 감독이 된 듯 전술 지시에 가까운 ‘과몰입 해설’을 선보였다. 승패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은 이영표 해설위원의 입가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골때녀'에서만 볼 수 있는 SBS 캐스터 배성재와 KBS 해설위원 이영표의 특급 조합 또한 흥미롭다. 앞으로 두 사람이 새롭게 만들어 낼 케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