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사진=대한체육회 SNS)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결승에서 안세영(1위)과 중국의 허빙자오(9위)가 금메달을 걸고 맞붙는다.
안세영은 5일 오후 5시 5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4일 안세영은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을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1게임은 11-21로 내줬지만, 2~3게임을 가져오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 상대인 허빙자오는 8강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자, 안세영의 라이벌로 꼽혔던 중국의 천위페이를 꺾었다. 허빙자오는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에서 안세영을 이겼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다만 상대 전적은 안세영이 8승 5패로 앞선다.
안세영이 승리하게 되면,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배드민턴 단식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