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JTBC '끝사랑'에서는 여성 입주자들의 지목 데이트로 앞서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6일차 아침, 여성 입주자들은 데이트 상대 선택 공지를 받고 들뜨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동시에 데이트 신청을 걱정하던 것도 잠시, 여성 입주자들은 데이트 상대에게 부엌일을 핑계 삼아 접근하거나 남몰래 쪽지를 건네는 등 각자의 방법으로 데이트 신청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한 여성 입주자가 독보적인 ‘3단 플러팅 필살기’를 선보이자 장도연은 그녀의 스킬을 연신 따라하고 안재현은 “너무 귀여워 어떡해”라며 첫 여성 지목 데이트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을 내비친다.
데이트 상대가 겹칠 수도 있는 상황 속 여성 입주자들의 팽팽한 신경전도 이어진다. 데이트 시간을 유추해 데이트 상대가 겹친다는 것을 눈치 챈 한 여성 입주자는 먼저 데이트를 나서는 입주자에게 "너무 피곤하게 만들지 마세요"라며 과감한 도발을 날리기에 이른다.
또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동상이몽 데이트에 러브라인이 더욱 위태로워진다. 양조장에서 진행된 한 데이트에서는 앞치마 묶어주기는 기본, 신혼부부 콩트까지 깨가 쏟아지는 분위기에 여성 입주자는 설레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하지만 데이트를 함께 한 남성 입주자의 속마음 인터뷰가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진다. 같은 데이트 속 다른 감정을 느낀 입주자들을 본 장도연은 "오해할 만하다", "저건 사귀자는 거 아니냐"며 발끈해 앞으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한편 다른 데이트에서는 한 여성 입주자의 남다른 준비성이 눈길을 끈다. 예상외의 데이트 장소와 세심한 선물까지 준비한 그녀의 센스에 남성 입주자는 "원래 이렇게 잘 챙겨주냐"며 감동한다. 이에 여성 입주자는 "남친 생기면 당연히 해주지"라며 심쿵 답변을 내놓아 감탄을 자아낸다.
이를 본 안재현은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다"며 부러운 눈빛을 보내고, 정재형은 "이런 건 적으면서 배워야 된다"며 수강생 모드에 돌입해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가득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