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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마지막회, 기안84 신곡 '토네이도' 발매…유태오 없이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라스타 캠프행
입력 2024-10-06 21:00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기안84(사진제공=MBC)

종영까지 몇부작 남지않은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서 기안84가 신곡 '토네이도'를 발매한다. 그는 유태오, 빠니보틀 없이 자메이카를 여행한다.

6일 방송되는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마지막회에서는 '민들레'를 뒤잇는 기안84의 두 번째 솔로곡 '토네이도'를 공개한다.

'토네이도'는 토네이도에 휩쓸려 뜻밖의 모험을 시작한 영화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여행이라는 토네이도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한 기안84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특히 미국 여행 중 토네이도를 추적하며 영감을 받은 기안84가 작사에 참여했다. 지루한 매일을 바꿔줄 토네이도가 와주길 바랐던 과거와 이제는 토네이도를 기다리는 대신 돌진하겠다는 힘찬 의지를 표현했다.

▲'음악일주' 기안84(사진제공=MBC)

이날 방송에선 자메이카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블루마운틴 꼭대기에 위치한 라스타 캠프로 향한 기안84는 라스타 의식에 참여하고 모든 것을 자연에서 얻는 현지인들의 생활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그동안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종교를 접했던 그는 심장 박동 같은 북소리와 신비로운 기도에 몰입하며 "마치 파묘의 한 장면인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또 아찔한 경사를 자랑하는 산꼭대기 노동 현장이 긴장감을 유발해 흥미를 돋운다. 잡초 제거 업무를 맡은 기안84가 뿌리 깊은 잡초와 실랑이하는 반면, 현지인은 가뿐히 잡초를 뽑고 경사진 면을 이곳저곳 뛰어다니며 카사바, 파인애플 등을 수확해 탄성을 자아낸다.

기안84는 파인애플 껍질의 새로운 활용법을 제시하며 현지인을 경악하게 만든다. 자메이카 모기들의 습격을 받은 그가 거친 파인애플 껍질로 모기 물린 곳을 긁는 쿨한 모습을 보이는 것.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에피소드가 이어질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