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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박하얀(사진제공=SBS )

'골때리는 그녀들(골때녀)' 국대패밀리 박하얀, 황희정, 나미해, 김민지와 아나콘다 배혜지, 윤태진이 방출이 걸린 경기를 치른다.

13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국대패밀리와 FC 아나콘다의 제5회 챌린지리그 5차전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챌린지리그 하위권 두 팀의 대결로, 사실상 방출팀이 결정되는 중요한 매치다.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대패밀리와 두 번째 방출 위기에 처한 아나콘다의 승부가 어떻게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대패밀리는 6골 이상의 대승을 목표로 승격 가능성을 살리고자 다득점 전략을 준비한다. 백지훈 감독은 무조건적인 '닥공' 전술을 지시하며, 황희정, 나미해, 김민지를 중심으로 밤낮없이 슈팅 훈련에 매진하도록 했다.

특히 황희정과 김민지는 강력한 유효 슈팅으로 아나콘다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백 감독은 득점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를 대비해 '무결점 에이스' 박하얀을 공격수로 기용하는 전략도 준비하며 승격을 위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골때녀' 아나콘다(사진제공=SBS)

아나콘다는 3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방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최성용 감독은 팀 내 성장세가 돋보이는 배혜지에게 상대 에이스 박하얀을 철저히 막아내는 '박하얀 지우기' 임무를 부여했다. 특히 배혜지는 해외 출장 중에도 개인 연습에 힘썼고, 이번 경기를 통해 그 노력을 증명하고자 한다.

공격수 윤태진도 경기 전부터 강한 슈팅 감각을 보여주며 아나콘다의 첫 골을 기대하게 했다.

경기 당일, 아나콘다 멤버들은 서포터즈가 준비한 "포기하지 마" 플래카드를 보며 강한 의지를 다졌다. 전원 "포기 안 해"라며 잔류를 향한 결의를 드러낸 가운데, 과연 '아나콘다'가 3점 차 승리를 거두어 방출을 피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