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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더케이투')

'더 케이투' 이정진이 윤아를 이용해 송윤아를 공격했다.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 9회에서는 고안나(임윤아 분)가 김제하(지창욱 분)의 도움으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이날 최성원(이정진 분)은 안나를 경호원에게 맡긴 후 김제하에게 "잠깐 단 둘이 이야기 좀 하자"고 말했다. 이어 최성원은 김제하에게 "자네가 왜 누나 같은 사람 옆에 있는 지 모르겠지만 나한테 와라. 조건은 맞춰줄게"라며 "안나는 날 선택할 거다. 그러니 자네가 내 곁에서 안나를 지켜줘"라고 제안했다.

김제하는 최성원의 제안에 "글쎄요"라며 모르쇠로 일관했고, 이 모습에 최성원은 "좀 있다가 물어봐. 지금 쯤이면 안나도 결정했을 걸"이라 비웃었다. 안나가 사라지게 된 것을 직감하게 된 김제하는 급히 최안나를 찾으러 갔지만, 최안나는 사라지고 만 후 였다.

김제하는 안나의 뒤를 쫓았고 최성원을 통해 안나가 최성원의 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안나는 자신을 구하러 온 김제하에게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며 투덜거렸다. 최성원은 김제하에게 "우리 저녁 식사 할 거다. 배가 고픈 것 같은데 빨리 준비해서 같이 먹자"며 무슨 일이냐는 듯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고안나는 김제하에게 "계속 여기 지낼까 생각 중이다. 최 사장을 믿는 건 아니지만, 최유진을 싫어하는 건 똑같은 것 같다"고 말하며 "그리고 내 옆에는 네가 있잖아"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같은 시각, 최유진(송윤아 분)은 고안나를 이용해 자신을 공격하는 최성원을 향해 "전쟁이야. 다 부셔버려"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