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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이로운, 호랑이와 마주치고도 생존… '아기장수' 증명
입력 2017-02-07 01:10   

(사진=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역적' 아기장수 이로운이 호랑이 굴에서 살아돌아왔다.

6일 방송된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는 참봉부인 박씨(서이숙 분)는 아기장수 홍길동(이로운 분)을 시험하려 위험에 빠뜨렸다.

이날 참봉부인은 옥에 갇힌 아모개(김상중 분)에게 "네 아들놈을 보면 오래 전에 들었던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앞서 조생원 참봉부인의 아들은 아모개의 아들 홍길동의 힘이 엄청나게 세다고 했다.

참봉부인은 "마을에 흉년이 돌면 아기 장수 탓이라고 여길 것이다. 네 아들 놈을 애기 장수라고 소문 내볼까"라면서 "길동의 힘을 확인해 보겠다"고 일렀다. 그는 길동에게 한밤중 호랑이가 출몰하는 언덕을 넘어 고기를 전해주고 오라는 심부름을 내렸다.

홍길동은 심부름을 간 곳에서 호랑이와 마주쳤고, 다음날 멀쩡히 참봉부인 앞에 나타났다. 그는 피투성이가 된 채지만 꺾어온 나뭇가지를 박씨에게 주면서 "별것도 아니어라"라고 말했다. 홍길동의 힘에 박씨는 기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