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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 나이 38세에 뮤지컬 배우 도전…성시경 "노래에 감정이 1도 없다"
입력 2020-09-13 00:00   

▲'온앤오프' 장희진(사진제공=tvN)
배우 장희진이 나이 38세에 뮤지컬 배우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12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17년 차 배우 장희진의 허당미 가득한 OFF 생활 모습이 공개됐다.

일찍 일어난 장희진은 명상과 요가로 아침을 시작했다. 진지하게 운동을 하던 그는 갑자기 다리를 모으고 앉아 자신의 발가락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발가락을 하나씩 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운동법을 선보였다.

운동을 마친 장희진은 연기 발성을 위해 8개월째 다니고 있는 보컬 학원으로 이동했다. 학원에 도착한 그는 사실 자신의 꿈이 10년 안에 앨범을 내는 것이라 밝히며 엉뚱미를 자랑했다.

장희진은 "보컬 수업받으러 간다. 꿈이 뮤지컬 배우다. 7개월 전부터 꿈꾸기 시작했다. 내가 진짜 노래를 못한다. 노래를 너무 못하다 보니까 잘하는 사람이 부럽더라. 나이가 지나서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희진은 고음이 이어진 노래를 열창하기 시작하고, 미묘한 그녀의 실력에 스튜디오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모습을 진지하게 지켜보던 성시경은 "노래에 감정이 하나도 없다"라며 장희진에게 1:1 특급 보컬 과외를 선보였다.

집에 도착한 장희진은 자신의 유일한 취미인 꽃꽂이를 시작했다. 작년에 드라마를 마친 뒤 슬럼프에 깊이 빠졌다는 장희진은 심리치료를 생각하던 중 꽃꽂이를 만났고 이를 통해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