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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50경기 출장정지·제재금 500만원…사생활 논란으로 KBO 품위손상
입력 2020-12-29 01:57   

▲류제국(사진제공=LG트윈스)
류제국 전 LG트윈스 투수가 비도덕적 사생활로 KBO의 중징계를 받게 됐다.

KBO는 지난 28일 상벌위를 열어 품위 손상행위를 이유로 류제국(전 LG 트윈스·은퇴)에게 5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KBO는 '관련 사안에 대해 사법기관의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이같이 제재했다'고 설명했다.

류제국은 2019년 SNS를 통해 비도덕적 사생활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은퇴 이후에도 송사에 휘말렸다. 이해 11월에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음란물 유포 협박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류제국은 지난 11월 벌금 400만원의 약식 처분을 받았고, KBO는 이에 따라 뒤늦게 류제국의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은퇴 선수 신분인 류제국은 추후 선수나 지도자로 KBO리그에 복귀하면 제재를 적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