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종(사진제공=KIA 타이거즈)
MLB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양현종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고 13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양현종은 '신분'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1년짜리 스플릿 계약을 했다. MLB닷컴은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보장 연봉 130만달러(약 14억4천만원)를 받고, 성적에 따라 보너스 55만달러(약 6억1천만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2021년 양현종이 수령할 수 있는 최고액은 185만달러(약 20억5천만원)다.
양현종은 18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텍사스 구단의 투·포수 훈련에 참가해 시범경기를 거쳐 빅리그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찬스를 얻었다.
양현종은 이날 텍사스 구단이 함께 발표한 40인 로스터 명단 중 투수 23명엔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기량을 인정받아 빅리거로 승격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