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김범석 교수(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종양내과 전문의 김범석 교수가 '유퀴즈'에 출연했다.
김범석 교수는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암 환자들에게 완치 대신 시간을 선물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남은 삶이 의미 있게 연장될 수 있도록 항암 치료를 하고 있다는 김범석 교수는 먼저 암을 둘러싼 오해, 암 치료 기술을 비롯한 의학 정보를 자세히 알려줬다.
그는 "종양내과는 내과 속 흉부외과"라며 종양내과가 전공의 사이에서 기피하는 과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종양내과를 선택한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라고. 김 교수는 아버지가 폐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아버지와 추억을 많이 만들지 못한 것이 매우 아수비다"라고 털어놨다.
또 시간을 얻기 위해 자기님을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내리는 특별한 처방, 종양내과 의사로서 삶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이야기도 전하며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