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정찬성 vs 댄 이게'에서는 페더급 '코리안 좀비' 정찬성(16-6, 한국)이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고 '스팅' 최승우(9-3, 한국)가 메인카드 경기에 출전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챔피언을 향한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 또 한 번 출발선에 선 랭킹 4위 정찬성은 랭킹 8위 댄 이게(15-3, 미국)와 격돌한다. 명승부를 펼치며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난 정찬성은 맥스 할로웨이와 컵 스완슨과 함께 UFC 페더급 최다 포스트-파이트 보너스(8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정찬성은 이번 대회에 앞서 은퇴를 언급한 것에 대해 "그 정도로 준비를 잘했다.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직 랭킹 4위로 이번 시합을 이기면 좋은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타이틀 도전권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날 메인카드에 ‘UFC 3연승’에 도전하는 최승우가 이름을 올렸다. UFC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인카드에 출전하는 최승우는 줄리안 에로사(25-9, 미국)와의 경기 양상에 대해 "항상 피니시를 노리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승우는 '베테랑' 에로사를 상대로 올해 두 번째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까. 한편,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최승우는 아주 실력 있는 선수”라며 최승우와 같은 신예들은 "열심히 훈련해서 승리해야 한다"고 조언을 남긴 바 있다. 최승우가 UFC 화이트 대표를 포함한 격투기 팬들의 기대를 승리로 보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스팅’ 최승우가 동시 출격하는 ‘UFC Fight Night: 정찬성 vs 댄 이게’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