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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이찬원 찐팬 하우스(사진제공=SBS)
이찬원 굿즈로 가득한 집, 일명 '이찬원 찐팬 하우스'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소개한다.
31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별안간 '큰 아들'이 생겼다는 한 가족의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출동한다.
최근 제보를 듣고 제작진이 찾아간 집은 온통 '이찬원 굿즈'들로 가득했다. 굿즈의 주인은 '이찬원 바라기'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차은주(53) 씨다.
실제 키와 똑같은 등신대, 응원 도구, 피규어는 기본이다. 직접 주문 의뢰를 해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는 유일무이한 팬 상품도 수두룩하다.
게다가 옥탑방엔 1,336장의 사진으로 빼곡히 채운 벽면과 오직 이찬원만 누울 수 있는 침대까지 있었다. 이찬원만 빼고 다 있는 '찐팬 하우스'다.
더욱 놀라운 건 팬들에게 이 집을 개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팬 상품을 구경하는 건 기본이고, 일명 '덕질' 교육까지 이뤄진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오다 보니 시간이 늦어지면 팬들에게 옥탑방을 내어주기도 한다.
평생 연예인에는 관심조차 없던 아주머니는 든든한 힘이 됐던 시어머님이 떠난 뒤, 갱년기까지 찾아와 무기력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이찬원의 '진또배기'를 듣고 꽉 막힌 가슴이 뻥 뚫렸다고 한다.
활기를 되찾은 아주머니를 보고, 온 가족이 발 벗고 나서서 주인공의 '덕질' 생활을 지원해줬다. 그 결과, 엄마의 이찬원에서 가족 모두의 이찬원이 되었다.
이찬원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주인공의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