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아스날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아스널(승점 18)은 6승 1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토트넘은 4승 2무로 맨체스터 시티(승점17)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3위에 위치하고 있다.
‘PL 득점왕’ 손흥민은 지난 18일 레스터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A매치 두 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지역 라이벌인 아스날과의 맞대결에 선발로 출격해 연속 골을 노린다.
특히 벤투호에서 시원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든 손흥민이 토트넘에서도 프리킥을 찰 수 있는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토트넘에서 직접 프리킥은 주로 케인과 다이어가 맡는다. 하지만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케인은 2017-2018시즌부터 44차례 프리킥을 시도해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고, 다이어는 같은 기간 15번 키커로 나서 역시 무득점에 그쳤다.
때문에 현지에서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골을 넣은 만큼 확실히 자신감에 차 있을 것이다. 그는 이미 우리 세트피스 키커 중 한 명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과 토트넘의 최근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는 무승부 없이 모두 홈팀이 승리한 바 있다. 아스널은 토트넘 상대 홈 3연승을 노리고, 토트넘은 17-18 리그컵 8강 승리 이후 약 4년 만에 아스널 원정에서 승리에 도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