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턴과 2022-2023시즌 EPL 1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토트넘 선발 라인업은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나서고 호이비에르, 베탕쿠르, 페리시치, 데이비스가 미드필더로 나선다. 다이어와 로메로, 도허티가 수비를 보며 요리스가 골문을 지킨다.
앞서 10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1-0으로 이긴 토트넘은 리그 연승에 도전한다. 리그 아홉 경기에서 6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20점을 올린 토트넘은 3위에 위치해 있다. 4위 첼시(16점)와 5위 맨유(15점)가 바짝 추격 중인 만큼 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에버턴은 올 시즌 9경기에서 9실점으로 리그 최소실점 공동 1위를 기록하며 ‘짠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EPL에서 3골 2도움, UCL 등을 통틀어 공식전 5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의 상승세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손흥민은 에버턴과는 그간 11차례 만나 4골 6도움을 올린 바 있다. 앞서 지난 3월 맞대결에서 토트넘의 두 번째 득점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또다시 에버튼의 골문을 노린다.
2연패로 시즌을 출발했던 에버튼은 이후 일곱 경기에서 2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안정 궤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픽퍼드를 중심으로 코너 코디와 제임스 타코우스키가 아홉 경기에서 9실점만을 허용하며 단단한 수비를 뽐내는 중이다. 반면, 8득점에 그친 앤서니 고든과 닐 모페, 더마레이 그레이 등의 공격진은 더 정교한 공격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
또 친정팀을 상대하게 될 히샤를리송의 활약 역시 관전 포인트다. 에버튼에서 네 시즌 활약한 바 있는 히샤를리송이 친정팀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