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이스트 로고(사진제공=키이스트)
넷플릭스의 3분기 깜짝 실적 덕분에 키이스트, 에이스토리, 삼화네트웍스 등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키이스트(054780)는 19일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80%(810원) 오른 6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이스토리(241840)는 14.18%(2900원) 상승한 2만 3350원, 삼화네트웍스(046390)는 9.28%(225원) 오른 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초록뱀미디어, 콘텐트리중앙, 스튜디오드래곤 등 방송 콘텐츠 관련 기업이 줄줄이 오름세다.

▲넷플릭스 CI(사진제공=넷플릭스)
지난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3분기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241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107만 명)의 두 배를 넘는 수치로, 신규 회원 가운데 143만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추가됐다.
특히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들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6% 증가한 79억 3000만 달러(약 11조 3000억원), 주당 순익은 3.10달러를 기록해 모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