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손흥민(사진=토트넘 SNS)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4일(한국시간) "정밀검진 결과 손흥민이 경기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눈 주변에 총 4곳의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당초 주말에 수술할 예정이었지만 앞당겨 (현지시간으로) 4일 수술을 진행한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날짜를 앞당기면서까지 수술을 서두르는 이유는 카타르월드컵 본선 개막을 앞둔 책임감 때문으로 보인다. 하루라도 빨리 치료, 회복을 시작해 오는 21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서인 것.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카타르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부상 부위를 보호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월드컵 개막 전 소속팀 경기 일부에 출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모든 건 선수의 회복 상황에 달려 있다.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이 카타르로 떠나기 전 소속팀 일정은 건너뛸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월드컵 브레이크 이전에 리버풀과 리즈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