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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NEW, 주가 8% UPㆍ3거래일 연속 상승…'올빼미' 개봉+한한령 해제 움직임
입력 2022-11-23 10:40   

▲NEW 로고(사진제공=NEW)

배급사 NEW(160550)의 주가가 계속해서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NEW는 2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49%(580원) 오른 7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지난 9월 16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7000원 선을 회복했다.

이날 NEW가 배급하는 사극 스릴러 '올빼미'가 개봉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 경수(류준열)가 세자(김성철)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로, '주맹증'이라는 신선한 설정을 내세우며 극장가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NEW는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면서 하반기 영화 '올빼미', '정직한 후보2'의 개봉과 '마녀2' 정산 이익 등으로 무난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연말연시로 예상되는 드라마 '무빙' 공개를 기점으로 텐트폴(대작) 드라마 제작사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올빼미'의 개봉과 함께 중국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한국 영화 서비스가 재개됐다는 소식이 NEW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날 대통령실은 최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OTT에서 6년 만에 한국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2016년 한국 내 고고도 미사일 방어채계(THAAD, 사드) 배치에 반발했고, 이후 중국에서 한류 콘텐츠의 유통·소비를 막는 '한한령'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