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와 붕어빵 외모 어머니가 함께한 '기범투어-효도 관광 편'이 공개된다.
일본 도쿄 요코하마에서 솔로 단독 콘서트를 마친 키는 붕어빵 어머니와 하코네 효도 관광을 떠난다. 키가 효도 관광을 준비한 이유 중 하나는 어머니가 최근 수간호사에서 간호과장으로 승진했기 때문이다. 키는 어머니에 대해 "35년 한 직장에서 근무하며, 성실함을 몸소 가르쳐 준 나의 멘토"라며 존경심과 애정을 뿜뿜 쏟아낸다.
스스로 "가성비 좋은 아들"이라고 표현한 키는 어머니가 좋아할 장소로 리드하고, 혼자 공부한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세심하게 어머니를 챙기며 '기범투어-효도관광 편'을 꾸민다. A부터 Z까지 어머니 맞춤 여행 코스를 준비한 키는 어머니 취향의 '편의점 털기' FLEX까지 해 부러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키는 “차, 감성, 담음새 등 다 엄마한테 배웠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코드 쿤스트는 “우리 어머니가 원하던 딸 같은 아들”이라고 말해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박나래는 “이런 아들이 진짜 없다”고 거들었다.
알찬 하루를 보낸 키 모자는 숙소에서 조촐한 저녁 식사를 한다. 키는 아들이 어릴 때 선물한 500원짜리 반지를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한 어머니에게 뭉클함을 느낀다. 어머니는 한국에서 챙겨온 일기장을 꺼내 아들과의 추억을 소환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마음이 예뻤던 '효자 키' 일화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키는 어머니 몰래 준비한 깜짝 승진 파티로 감동을 준다. 키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우리 엄마 승진을 축하합니다’, ‘나의 별 나의 자랑'이라고 적힌 종이 현수막과 화환을 준비해 편의점표 푸딩에 꽂아 선물과 함께 건넨다.
키의 어머니는 아들이 준비한 깜짝 승진 파티에 연신 미소를 지으며 “잘 자라줘서 고마워 우리 아들”이라며 고마워한다고 전해져 모자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