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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방송시간 변경…'꽁병지FC' 김병지 아들 김태백ㆍ김산 vs 어쩌다벤져스 한건규
입력 2023-06-25 19:40   

▲김병지(가운데)와 두 아들 김태백, 김산(사진제공=JTBC)

방송시간이 변경된 '뭉쳐야 찬다2'에서 김병지 감독과 그의 아들 김태백, 김산이 소속된 '꽁병지 FC'가 한건규가 있는 '어쩌다벤져스'와 다시 붙는다.

25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2'에서는 '어쩌다벤져스'와 '꽁병지FC'의 리턴 매치가 펼쳐진다.

1년 2개월 전 ‘어쩌다벤져스’에게 씁쓸한 패배를 안겨줬던 ‘꽁병지FC’는 김병지 감독의 두 아들 김태백과 김산, 새롭게 영입한 에이스까지 총출동하며 더욱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예고한다. 또 김병지 감독은 안정환 감독의 당근 전술을 따라 경기에서 이길 경우 골 수당과 회식비 100만 원 지급을 약속한다.

'어쩌다벤져스' 안정환 감독 역시 필승 의지를 다진다. 경기를 앞둔 안정환 감독은 "우리가 2 대 0으로 졌었기 때문에 또 진다는 건 자존심 상한다"라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친다.

폭우가 내리는 날 진행된 이번 경기는 역대 난이도 최상의 수중전으로 만만치 않은 경기를 예감하게 한다. 쏟아지는 비가 변수로 작용하며 예측할 수 없는 플레이로 흥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경기장에 물이 고이며 물보라가 치는가 하면 공이 물웅덩이에 빠져 멈춰 서 쉽지 않은 경기 진행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1년 2개월 전 ‘어쩌다벤져스’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승리한 '꽁병지FC'의 수장 김병지는 “이제는 두 골 넣기가 쉽지 않겠구나”라고 한건규의 실력을 높이 평가한다. 또 안정환 감독은 특훈을 통해 제 2의 골키퍼와 서울 대회 선발 골키퍼들의 순번을 정할 것을 예고, 골키퍼들의 경쟁에 불을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