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4DX(사진제공=CJ CGV)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첫 반기 흑자를 기록한 CJ CGV(079160)의 주가가 강세다.
CJ CGV는 21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32%(1200원) 오른 1만 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CJ CGV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7953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46.8%, 영업이익은 728억원 증가했다.
CGV가 반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CJ CGV의 자회사 CJ 포디플렉스(CJ 4DPLEX) 또한 올 상반기 글로벌 박스오피스 2억 3600만 달러라는 실적을 달성하며 코로나19 이전 실적(1억 7700만 달러)을 뛰어넘었다.
이는 전 세계 73개국 1152개 4DX, ScreenX, 4DXScreen 상영관에서 이뤄낸 성과다.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 기록임은 물론이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의 1억7700만 달러보다 33% 높은 실적이다.
CJ CGV 측은 "올해 전 세계 주요국의 박스오피스가 2019년 대비 60~80% 회복에 그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