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정안이 정우의 보호자가 자신이라며 든든한 속내를 드러내며 일일 엄마를 자처한다.
이중 강경준, 정안, 정우 삼부자는 정안의 절친들과 제주도 여행을 떠난다. 그런 가운데 12살 띠동갑 형제의 티격태격 케미로 사랑을 받고 있는 17살 정안과 5살 정우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형제애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17살 정안은 엄마 장신영 없이 떠난 여행에 5살 정우의 일일 엄마를 자처한다. 친구들이 각자 자신의 얼굴에 선크림을 바르기에 여념 없을 때 정안은 자신보다 먼저 정우의 얼굴과 몸을 꼼꼼히 확인하며 선크림을 꼼꼼히 발라주는 등 든든한 형아미를 내뿜는다.

이어 정안은 정우 한정 리모컨처럼 부르면 달려가는 특급 사랑을 뽐낸다. 정안은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다가 동생 정우가 부르면 쏜살같이 달려가 튜브를 밀어주며 정우를 기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정안은 정우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하자, 정우를 번쩍 안아 들고 해변에서 전력 질주를 한다.
정안은 정우를 안은 채로 정우의 한마디에 이리저리 움직이며 동생이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이루어 주는 다정한 면모를 폭발시킨다고. 정안은 “가끔 집에 저랑 정우만 있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제가 더 꼼꼼히 챙겨야 해요”라며 속 깊은 17살 형의 의젓함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정안의 친구들이 정우를 위한 ‘최애 형아’ 오디션을 개최한다. 정우에게 가장 좋아하는 형의 입에 과자를 넣어주라고 제안한 것. 과연 정우는 10명의 형들 중 친형 정안에게 몇 번째로 과자를 건넸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