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akob Kotzmuth·Flare Talents)
주얼리 디자이너 리사킴과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재해석해 전세계에 'K-패션'을 전파했다.
주얼리 브랜드 '몰리즈'의 리사킴 디자이너는 지난 5일 열린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 박물관 300주년 기념 갈라 초청 패션쇼에서 사랑의 순간을 황금빛으로 표현한 클림트의 '키스'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패션쇼에 쇼피스를 제작했다.
(사진제공=Jakob Kotzmuth·Flare Talents)
관계자에 따르면, 패션쇼 오프닝 무대에서는 두 명의 무용수들이 무대에 올라 클림트의 '키스'를 주제로 창작한 춤을 선보였다. 이어 몰리즈는 골드 컬러를 바탕으로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상징화한 다양한 쇼피스를 선보였다. 쇼피스는 클림트의 '키스'를 재해석한 것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이상봉 디자이너는 벨베데레 궁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패션으로 표현했다. 그는 다양한 실루엣과 텍스쳐, 소재로 벨베데레 300주년 기념 갈라 초청 패션쇼를 빛냈다.
(사진제공=Jakob Kotzmuth·Flare Talents)
벨베데레 하궁의 프라이빗 야외 정원에서 이루어진 나이트 갈라 패션쇼는 유명 아티스트와 갤러리 오너들을 포함한 약 700여명의 게스트가 참석했다.
올해는 오스트리아 벨베데레 상궁이 완공 30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국내 디자이너들과 함께 구스타프 클림트와의 작품을 재해석한 협업으로 한국의 패션을 세계에 알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