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평가전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한다. 이날 경기까지 패배하면 '5경기 무승'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경질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9월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이 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치러진 지난 5경기에서 3무 2패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가 1992년 A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이래 5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사령탑은 클린스만 감독이 처음이다.
이번 경기의 상대팀인 사우디는 한국(28위)보다 FIFA 랭킹이 한참 낮은 54위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다.
하지만 지난 8일 치러진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은 부진했다. 90분 내내 상대 수비벽을 뚫지 못해 횡·백패스에 시간을 보냈고, 역습에 허둥대며 10개의 슈팅(유효슈팅 3개 포함)을 허용한 채 0-0으로 비겼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0월 튀니지와 평가전이 확정돼 있으며, 11월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도 이어진다. 만약 이번 사우디전까지 이기지 못한다면 클린스만을 지지할 축구 팬들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전 1시 20분부터 TV조선에서, 1시 30분부터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