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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해설 출격…한국 vs 베트남 경기 일정 중계
입력 2023-10-01 11:00   

▲김연경 해설위원(사진제공=KBS)
'배구여제' 김연경이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해설 데뷔전을 갖는다.

김연경 해설위원은 이재후 캐스터, 윤봉우 해설위원과 1일 오전 11시30분부터 KBS 2TV에서 베트남과의 여자배구 C조 1차전 중계에 나선다.

김연경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인생 첫 해설위원 데뷔전을 치른다. 2012 런던·2020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배구 4강 주역이자, 2012 런던올림픽에선 한국의 4위라는 성적에도 대회 MVP에 오르기도 한 김연경은 여자배구의 인기를 프로야구와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지난달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스타브랜드평판에서 여성 현역 스포츠 선수 1위에 오를 만큼 여전히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현역 최고의 스타로, 뛰어난 입담까지 겸비한 김연경이 보여줄 살아있는 해설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앞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해설을 하고 싶다. 웬만하면 직설적인 얘기는 안 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게(직설적으로) 될 것 같아서 걱정이다"라며 해설위원 데뷔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또 "제가 아시안게임 예선 탈락도 해봤고 금, 은, 동 다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을 상황마다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제가 직접 현장에 가서 분위기 메이커를 하는 동시에, 선수들과 같이 호흡하다 보면 좋은 성적까지 거둘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며 배구 대표팀을 향한 굳건한 애정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