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사진=안세영 인스타그램)
안세영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항저우가 고향인 천위페이(중국)와 격돌한다.
안세영은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여자 단식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에서 1위 안세영이 3위 천위페이에게 앞서고, 이번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도 안세영이 천위페이를 2-0(21-12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단체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노린다.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는 7일 결승전에서 중국 천칭천-자이판을 상대한다. 한국 선수의 여자복식 결승전 진출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우승한 라경민-이경원 이후 21년 만이다.
천칭천-자이판은 세계 랭킹 1위지만, 이소희-백하나와는 상대 전적 3승 3패로 동률이다. 특히 이소희-백하나도 앞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천칭천-자이판을 제압한 바 있다.
남자 복식에서는 최솔규와 김원호가 2014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