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사진제공=플레디스)
하이브(352820)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는 12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69%(1만 3000원) 오른 24만원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4분기 컴백을 앞두고 있는 하이브 소속 가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이날 "세븐틴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세븐틴스 헤븐)'의 국내외 선주문량이 467만 3069장으로 집계됐다"라고 밝혔다. 이는 세븐틴의 자체 앨범 중 역대 최다 선주문량으로, 오는 23일 발매 예정인 세븐틴의 새 앨범을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이날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TXT, 세븐틴, 11월 정국, 엔하이픈, 엔팀의 피지컬 앨범 발매가 예정돼 있다"라며 "4분기 900억원대 영업이익으로, 최고 영업이익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이브의 3분기 매출은 5318억원, 영업이익은 65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인 영업익 644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하이브는 지난 9월 빌리프랩 지분 취득을 공시했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중으로 연결 시점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엔 엔하이픈과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성과가 연결 실적으로 반영된다.
안 연구원은 "온기로 반영될 시 연간 약 30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위버스 구독 모델 출시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