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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절친' 손헌수 결혼식 축사 "의리 있고 남자 답다"
입력 2023-10-16 01:40   

▲개그맨 손헌수(사진제공=원규스튜디오)

개그맨 박수홍이 후배 개그맨 손헌수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했다.

손헌수는 15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웨딩홀에서 나이 7세 연하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에선 손헌수의 절친인 박수홍이 축사를 맡았다. 박수홍은 "손헌수는 제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의리 있고 남자답다. 또 가족을 사랑할 줄 아는 친구"라며 "나보다 물리적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존경하는 친구"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박수홍(비즈엔터DB)

박수홍은 결혼식 전날까지 연락이 온 손헌수에게 큰 위로를 받았다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또 "앞으로 멋진 형 노릇 할 수 있도록 기회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손헌수는 결혼식 이후 8박 9일간 이탈리아와 스위스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스위스에서는 박수홍 부부도 합류한다.

손헌수는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허무 개그'로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4년부턴 가수에도 도전했고, 현재 KBS1 '6시 내고향', '일꾼의 탄생'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