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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페이커, 웨이보 꺾고 롤드컵 통산 4회 우승 달성…MVP 제우스
입력 2023-11-19 20:34   

▲T1이 롤드컵 결승전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2023 롤드컵 우승의 영광은 페이커와 T1이 가져갔다.

T1은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웨이보게이밍(WBG)을 3대 0으로 꺾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다. T1은 롤드컵 통산 4회 우승에 성공했다.

1세트에서는 '오너' 문현준과 '제우스' 최우제가 웨이보의 '더샤이' 강승록을 제압했다. 완벽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T1은 웨이보와의 차이를 벌렸고, 약 30분 만에 웨이보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도 T1의 '제우스'와 '오너'가 빛났다. 상체의 힘으로 T1은 27분만에 1만 골드 차이를 벌렸고, 29분 만에 승리를 가져왔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제우스', '오너'와 함께 '페이커' 이상혁이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보여줬다. 싸움에서 한 수 위였던 T1은 25분여 만에 역대 4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결승전 MVP는 '제우스' 최우제로 선정됐다.

T1은 2016년 세 번째 우승 후 7년 만에 다시 한 번 롤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페이커'는 롤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3회에서 4회로 경신했다. 또 지난해 '데프트' 김혁규가 기록한 최고령 롤드컵 우승자 타이틀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