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수(사진제공=울버햄튼 SNS)
울버햄튼 황희찬이 풀럼 경기 일정에서 선발로 출전할 전망이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은 28일 오전 5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13라운드 풀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울버햄튼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12라운드까지 4승 3무 5패(승점 15)를 기록하며 리그 12위, 중위권에 있다. 하지만 11월 A매치 휴식 전인 지난 11일 리그 상위권 팀인 토트넘을 2-1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희찬은 2026 FIFA 북중미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싱가포르전에서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분 쐐기 골을 기록했고, 중국전에서는 선제골을 이끌어내며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 6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이며, 득점 부문 리그 6위다. A매치에서 끌어올린 기세를 리그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상대 팀인 풀럼은 3승 3무 6패(승점 12)로 리그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승점 3 차이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따라 울버햄튼은 상위권에 올라갈 수도, 하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이날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온과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