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창가수의 길' 시리즈에 출연한 찌디, 태양인의 과거모습(사진=유튜브 '김해준' 캡처)
'태양인' 김해준과 '찌디(찌드래곤)' 최지용이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을 소재로 삼아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김해준의 유튜브 채널엔 '태양인, 오래된 짝을 다시 만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빅뱅의 멤버 태양의 모창가수 태양인(김해준)과 지드래곤의 모창가수 찌디(최지용)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모창가수의 길'이라는 시리즈로 인기를 얻었다. 태양과 지드래곤의 특징을 잘 포착한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이면서 한동안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선 찌디가 이전보다 더 과장되게 혀가 꼬인 말투로 지드래곤을 흉내냈다. 영상에는 '갑자기 혀가 꼬인 찌드래곤'이라는 자막도 삽입됐다.
네티즌들은 지드래곤을 희화화했다며 이 부분을 지적했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고, 여러 정밀 검사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일부 어눌한 말투와 과장된 행동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에 대해선 억울하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김해준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관련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