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울버햄튼은 18일 새벽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을 필두로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파페 사르,이브 비수마,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선발로 나선다.
울버햄튼은 황희찬, 페드로 네투, 파블로 사라비아, 주앙 고메스, 마리오 르미나, 라얀 아잇 누리, 토티 고메스, 크레익 도슨, 막시밀리언 킬먼, 넬송 세메두, 조제 사로가 선발 명단이다.
토트넘은 14승5무5패(승점 47)으로 리그 4위, 울버햄튼은 9승5무10패(승점 32)으로 11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11월 시즌 첫 대결에서는 울버햄튼이 2-1로 승리했다. 당시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직전 브라이튼전에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결승골을 도우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황희찬은 종아리 통증으로 브렌트포드전에 결장했지만 토트넘전에는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은 16일 공개된 스포티비와의 인터뷰에서 황희찬과 코리안더비에 대해 "팬들 덕분에 저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릴 수 있다"라며 "축구로 받은 아픈 상처들(이 있지만), 많은 분의 위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분 덕분이고, 축구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도기는 지난주 경기 도중 무릎에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그다지 심한 건 아니지만 이번 경기엔 나설 수 없다"라고 전했고, 이어 "포로는 훈련 중 부상을 입었다. 아마 몇 주가 걸릴 것이다. 너무 많은 경기를 놓치진 않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