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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그녀들(골때녀)' 황희찬 누나 황희정, 아빠 응원단 등판한 올스타리그 출전…'FC조재진' 경서ㆍ심으뜸 vs '최진철' 강보람
입력 2024-03-20 20:50   

▲'골때녀' 올스타리그(사진제공=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황희찬 누나 황희정을 응원하기 위해 아빠가 응원단에 등장한 가운데, FC조재진과 FC최진철의 올스타 리그 두 번째 경기가 치러진다.

20일 방송되는 SBS '골때녀'에서는 결승 진출을 두고 FC조재진과 FC최진철이 맞붙는다. FC 최진철에는 공수 포지션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멀티플레이어들이 포진했고, FC 조재진에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포를 쏘아 올리는 '골때녀' 대표 공격수들이 뭉쳤다.

조재진 감독은 지난 선수 드래프트에서 필드 플레이어 전원을 공격수로 선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자리에 모인 FC 조재진 멤버들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조합에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 하지만 조재진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표출하며 본인이 추구하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요 전술은 볼 점유율을 높이고 공수에서 한 명씩 수적 우위를 가지는 것으로 골키퍼인 키썸이 공격형 빌드업의 시작점을 맡고 이현이와 경서가 처음으로 공격형 수비수에 도전한다.

▲'골때녀' 올스타리그(사진제공=SBS)

이현이와 경서는 수비 진영에서 상대 선수를 따돌리고 공격 진영으로 진출해 슈팅까지 마무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무한 체력의 소유자 심으뜸 역시 공격에 적극 가담한다. 조재진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모두 공격수이니 무조건 슈팅해라"라는 지시를 내리며 역대급 '닥공' 축구를 시도한다.

멀티플레이어로만 선수들을 선발한 FC 최진철은 본인의 포지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보며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낸다는 일명 '포지셔널 플레이' 전술을 시도한다. 이 전술에서는 허경희와 신흥 에이스 강보람이 합심해 적극적인 공격 플레이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채리나, 오나미, 윤태진 또한 승리를 향한 간절함을 드러내며 올스타리그 결승전 진출을 간절히 바랐다.

이날 경기장에는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울버햄튼 원더러스FC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과 '미니 황소'로 불리는 황희정의 아버지가 깜짝 등장한다. 그는 경기에 완전히 몰입한 채로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딸바보 모먼트를 숨김없이 뽐냈다고 전해져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두 팀의 대결 결과는 2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골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