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 겸 배우 김수일(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특종세상'에서 나이 92세 성우 겸 배우 김수일의 근황을 전한다.
4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1세대 성우 겸 배우 김수일을 만난다.
김수일은 '제3공화국', '수사반장', '제국의 아침'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2000년대 초반까지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2014년에는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2020년 아내와 사별한 그는 늦게 만난 운명의 상대와 핑크빛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열여섯 살 연하의 아내다. 김수일은 "인생이 이렇게 바뀔 수 있구나"라며 "저 사람이 없으면 난 지금 현재로서 못 살 것 같다. 아내는 나의 분신"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딸 이야기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조성된다. 아내는 "딸도 좀 서운했을 것"이라며 "차츰차츰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한다.
김수일은 "나도 굉장히 서운하다"라고 토로하며 "이런 얘기하면 나도 속으로 핑 돈다"라고 말한다. 김수일의 가족사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