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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신유빈 여자 탁구 단식 4강→임시현ㆍ김우진 양궁 혼성 16강 출전
입력 2024-08-02 15:05   

▲신유빈(사진제공=대한탁구협회)

파리올림픽 신유빈이 출전하는 여자 탁구 단식 준결승전, 임시현-김우진 조가 출전하는 양궁 혼성 16강이 열린다.

신유빈은 2일 오후 5시(한국시간)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세계 랭킹 4위 중국의 천멍이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단식,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앞서 지난 1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4-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갔다.

신유빈은 1~3게임을 내리 따내며 3-0으로 앞서갔다. 그런데 히라노는 옷을 갈아입고 오며 흐름을 끊더니 4~6게임을 이기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신유빈은 마지막 7게임에서 온 힘을 다해 강공을 날렸다. 듀스를 두 차례나 기록하고, 패배 위기까지 몰렸지만 신유빈은 실점 위기를 벗어나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국 탁구 선수가 올림픽 남녀 단식 4강에 오른 건 2004년 아테네 대회 남자 단식 유승민, 여자 단식 김경아 이후 처음이다. 신유빈 덕분에 한국 탁구는 20년 만의 올림픽 단식 메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오후 5시 27분에는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임시현-김우진 조가 양궁 혼성 단체전 16강을 치른다. 16강에서는 대만을 상대하고, 이기면 프랑스-이탈리아 경기 승자와 준결승을 치른다.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열렸으며, 당시에는 김제덕-안산 조가 금메달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