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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송광사 '나비채 음악회' 개최…권민석 지휘→피아니스트 박연민 등 출연
입력 2024-09-06 16:00   

▲완주 송광사 '나비채 음악회'(사진제공=완주 송광사)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스님)가 7일 경내 관음전 뒷마당에서 ‘2024 송광백련 나비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나누고 비우고 채우고' 앞 글자를 따 이름 지은 송광사 ‘나비채 음악회’는 불교 나눔 정신과 세시 풍속인 칠월칠석이 지닌 사랑의 의미, 송광사 백련지에 만발한 아름다운 연꽃을 테마로 지역민과 나누고 비우고 채우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특별히 권민석 지휘자가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와 반주를 맡아서 웅장하고 화려한 음악회를 만들어 간다. 피아니스트 박연민, 바리톤 김성결, 첼리스트 윤석우 등이 출연한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박연민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 바리톤 김성결의 ‘나는 거리의 만물 박사’, 그리고 첼리스트 윤석우의 ‘포퍼 헝가리 광시곡’ 등 주옥같은 명곡들로 편성됐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중 하나인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의 4악장으로 이번 나비채 음악회를 강렬하고도 아름답게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