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7년차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용대 엄마는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의 돌싱 라이프가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이용대 엄마가 등장한다. 이용대 엄마는 "우리 아들은 청소부터 빨래, 요리까지 걱정할 것 하나 없는 완벽한 아들"이라고 호언장담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한 번 다녀온 돌싱이지 않냐"라는 MC 신동엽의 말에는 바로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전히 현역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용대의 훈련 모습이 공개됐다. 이용대는 "이젠 무릎이 아프다", "체력이 안 된다"라며 달라진 세월을 실감한다. 그러나 약한 모습도 잠시, 선수 겸 플레잉 코치로 활약 중인 이용대의 원 포인트 코칭이 이어지자 지켜보던 모두가 감탄했다.
27년 차 배드민턴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이용대는 무려 22년째 숙소 생활 중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용대의 숙소 생활에 이목이 집중됐다. 띠동갑 차이가 나는 어린 후배 선수들과 함께 생활 중인 이용대는 훈련할 때와는 다른 반전 모습을 보여주고, 어머니조차 알지 못했던 민낯을 보였다.
이용대는 "배드민턴 경기에서 실패했을 때보다, 이혼이 더 충격적이었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혼을 겪은 이용대의 솔직한 속마음을 알게 된 이용대 엄마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이용대는 "이혼 후에 결혼을 전제로 만나던 사람이 있었다"라고 고백하고, 8살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후배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는 이용대의 반전 일상은 22일 오후 9시 5분 '미우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