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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사진제공=토트넘 SNS)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 일정 중계를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볼 수 있다. 최근 지친 기색이 역력한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2024-20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순위 반등이 절실한 가운데 맨유가 홈 이점을 잘 살릴지, 토트넘이 맞대결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 카라바흐를 차례대로 꺾으며 공식전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리그 성적은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리그 10위에 있다. 하지만 직전 경기 손흥민이 부상 교체돼 출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손흥민은 약 한 달 사이 9경기에 나섰다. 지난 27일 카라바흐와의 2024-2025 UEFA 유로파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으며, 후반 23분 솔란키의 골 기점이 된 강한 슛팅 이후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자리에 주자않았다.

의료진의 임시 치료를 받은 손흥민은 다행히 경기장을 걸어서 빠져나가며 베르너와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 내용에 의하면 "손흥민이 조금 피로한 것 같다"라는 말을 남겼다. 맨유 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 손흥민을 너무 많이 뛰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히샬리송, 도미닉 솔란케, 윌손 오도베르를 부상으로 잃었다. 내 계획보다 손흥민이 더 많은 시간 뛴 건 맞다"라며 "솔란케와 오도베르를 지난 여름 영입하고 티모 베르너와 임대 계약을 연장한 건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서였다"라고 털어놨다.

다행인 것은 토트넘은 맨유 상대로 최근 3경기 1승 2무를 기록 중이다. 맨유의 최근 경기 내용도 좋지 않다. 올 시즌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진으로 고통 받는 맨유는 현재 리그 5경기 2승 1무 2패로, 토트넘과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 밀려 리그 11위에 있다. 주전 스트라이커 호일룬의 부상 여파로 '신입생' 지르크지가 최전방에서 분전하고 있지만, 지난 PL 1라운드 데뷔골 이후 현재까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중후방을 책임지고 있고, 새로 합류한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팀에 점차 녹아들며 수비의 안정감을 주고 있다. 또 팀의 '성골 유스' 래시포드가 최근 맞대결 3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맨유 홈 경기이기 때문에 토트넘이 안심할 수 없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을 앞둔 맨유와 토트넘의 24-25 PL 6라운드 경기는 30일 월요일 오전 0시 30분,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