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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10만 관객 日 도쿄 돔 뜨겁게 달궜다…빌보드 재팬 연간 차트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
입력 2024-12-06 13:00   

▲세븐틴(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이 일본 도쿄 돔에서 10만 관객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또 세븐인은 빌보드 재팬 연간 차트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휩쓸었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도겸, 디노)은 지난 4~5일 도쿄 돔에서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회당 약 5만 석에 달하는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던 터다. 세븐틴은 지난달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9만 관객을 열광케 한 데 이어 도쿄 돔 또한 뜨겁게 달궈 ‘공연 장인’의 명성을 입증했다.

세븐틴은 오프닝 무대로 ‘독 : Fear’, ‘Fearless’, ‘MAESTRO -Japaneses ver.-’을 연달아 펼치며 순식간에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들은 또한 ‘Not alone’, ‘Ima -Even if the world ends tomorrow-’ 등 일본 오리지널 곡은 물론, 지난달 27일 발매된 일본 싱글 4집 타이틀곡 ‘Shohikigen’ 무대까지 선보여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멤버들은 “이렇게 큰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신 캐럿(CARAT. 팬덤명)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없다면 이렇게 멋진 무대에 오를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10년 뒤에도 도쿄 돔에서 공연을 여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여러분과 함께 나이 들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공연이 열린 도쿄는 세븐틴과 캐럿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도시 곳곳에서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도 펼쳐지고 있다. 도쿄 돔 시티에서는 세븐틴 음악과 함께 어트랙션 4종과 일루미네이션 트리 연출을 즐길 수 있고,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에 마련된 세븐틴 멤버 등신대와 봉봉이 패널은 팬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븐틴 더 시티’의 인기 프로그램인 ‘디지털 스탬프 랠리’와 F&B 협업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빌보드 재팬이 6일 발표한 2024년 연간 차트(집계 기간 2023년 11월 27일~2024년 11월 24일)에 따르면, 세븐틴은 종합 앨범 차트인 ‘핫 앨범(Hot Albums)’에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로 3위를 차지하며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세븐틴의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는 ‘핫 앨범’ 5위에 올랐다. 이 차트 톱 5에 2장의 앨범을 올린 아티스트는 이들이 유일하다.

▲세븐틴(사진제공=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구보(2024년 이전 발매 앨범) 판매량도 괄목할 만하다. 지난해 발매된 세븐틴의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이 ‘핫 앨범’ 13위, 일본 베스트 앨범 ‘ALWAYS YOURS’가 58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세븐틴은 이 차트에 총 4개 작품을 올려놓으며 최다 앨범 진입 기록도 세웠다.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 Sales)’에서도 세븐틴의 막강한 음반 파워가 돋보인다. 베스트 앨범은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고, 미니 12집과 미니 11집은 각각 4위와 9위로 랭크됐다. 이 차트 톱 10에 3장의 앨범을 포진시킨 아티스트 역시 세븐틴뿐이다.

한편 세븐틴은 교세라 돔 오사카(12일, 14~15일)와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19일, 21~22일)에서 일본 돔 투어를 이어간다. 이들은 또한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되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미니 12집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 퍼포먼스를 펼치고,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수상에도 도전한다.